광석형 25주기

딴지에 글을 썼더니 리플로 광석이형 생각하고 쓴글이라며 올려준거

딴지글 링크
https://www.ddanzi.com/661816666

자유게시판 - 광석이형 하늘가신지 25년 지났군요.

ㅡㅡㅡㅡㅡㅡ 아래 ㅡㅡㅡㅡㅡㅡ
여기서의


삶이 슬퍼서


어딘가로 끊임없이
떠나고자 하는,
아직
작고 가냘픈 영혼을
치유하지 못하고


세상의
적이 한가운데 서서의
그 편안함과
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


아늑하고 조용한 목소리로
사랑이라는 이유로,
사랑이라는 이유로


그렇게
서럽게 서럽게
마냥 눈물만 흘리던 나의 날들에
단 한번만 더


희망의 노래가 되게 하세요.